LG 시네마 3D 스마트TV c o m m e n t on ad

광고명: LG 시네마 3D 스마트TV
대행사: HS애드 


너도 나도 스마트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휴대전화 시장은 대변혁을 맞았다. 그리고 뒤이어 TV, 냉장고 심지어는 보일러까지 스마트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기 시작했다. 마치 스마트하다는 단어에 어쩔 수 없이 구색을 맞추기 위한 억지스러운 논리의 궤변을 보는 듯 하다.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고, 그들의 지적 수준 또한 향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자의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 출시한다. 이러한 현상은 어쩌면 소비자 입장에서 기업에게 참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너도 나도 스마트하다는 요즘의 광고를 보면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다. 모든 제품들이 스마트라는 단어만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어불성설을 늘어놓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비논리적인 광고에 소비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심지어는 기업이 소비자를 기만한다고 까지 여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스마트TV ?
TV는 스마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있어 타 제품군에 비해 그나마 논리적일 수는 있다. 그 이유는 TV 본연의 성질이 스마트폰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TV의 등장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설득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역시나 한계점은 있다.
우선 스마트폰의 경우 휴대전화의 휴대성이라는 성질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콘텐츠는 개인주의적인 생활을 지향하는 요즘의 소비자들에게 재미적인 요소와 함께 스마트함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TV의 경우는 다르다. 우리는 보통 TV를 사용함에 있어 "TV를 보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트렌드모니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TV의 다양한 기능보다 양질의 콘텐츠 확보라는 TV의 본질적인 측면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이는 스마트TV시장으로 소비자를 끌어오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유치(幼稚)한 전쟁의 서막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TV의 광고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일까?
삼성 스마트TV는 소비자들에게 말했다. LG의 그것과 우리는 "하늘과 땅차이" 그러자 LG는 3D 기능을 USP로 소비자들에게 말했다. 삼성 스마트TV! "3D로 한판 더 붙자" 유치함에 더욱 유치함으로 대응한 것이다. 그야말로 가관이다. 정작 그들의 제품을 팔아줄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도 없는데, 그들만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이기에 인지도를 높이려는 의도의 시작이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스마트TV는 등장 자체만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과제와 같은 제품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과 LG의 스마트TV는 그들만의 싸움이라니. 이는 마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이자 브랜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유치한 전쟁이었다.


유치(幼稚)전 종전의 서막
스마트TV시장은 이제 갓 1년을 넘기며 걸음마를 뗐다. 하지만 시의성도 적절했거니와 워낙 국내 일류의 전자기기 업체들이 TV시장의 변화를 열었으니 시장의 성장 속도는 다소 빠른 편이다. 결국 스마트TV의 광고도 잠재적인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 더 이상 유치전 따위에 소모전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표현의 강도를 순화하고, 컨셉트를 조금 더 구체화시켰을 뿐이지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한 생활의 차이” 삼성 스마트TV가 모든 면에서 LG의 그것보다 뛰어나니 삼성 스마트TV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즉, 삼성 스마트TV를 사용하지 않으면 스마트하지 못하다는 말이 된다.

이에 반해 LG의 스마트TV는 이러한 유치전에 대한 종전을 선포한다. 우선 유치전에 맞불을 놓았던 “3D로 한판 더 붙자” 라는 슬로건이 사라졌다. 무의미한 그리고 소모적인 유치전으로는 스마트TV 잠재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LG 시네마 3D TV의 어떠한 기능이 구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왜 필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제품이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그 제품은 이 모든 것을 소비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하나의 광고에서 다양한 장점을 말한다는 것은 메시지의 전달에 있어 상당히 비효과적인 일이다. 그리고 자칫 제품이 평범한 수준으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LG 시네마 3D TV는 이러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콘텐츠의 특성에 따른 타겟별 광고를 시리즈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광고는 각각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타겟의 상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능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유머러스한 재미는 LG 시네마 3D TV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시너지효과를 주고 있다.


종전을 축하하며
너도나도 스마트한 세상이라지만 소비자들의 생활에 녹아 들지 못한다면 그러한 스마트는 더 이상 스마트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스마트TV가 바로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었고, 스마트TV 광고는 TV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애써 모른 척 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 결국 유치전을 벌이는 결과만을 낳고야 말았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TV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측면에 있어 LG 시네마 3D TV는 이번 광고를 통해 그러한 시도를 했다고 보여진다.

유치전의 종전을 선포한 LG 시네마 3D TV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스마트TV 시장은 또 어떠한 뉴스를 가지고 올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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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whaaaatzup 2011/11/30 11:34 # 답글

    11월 우수논평 선정
  • 좌충우돌 2011/12/14 01:59 # 삭제 답글

    그러고 보니 10월달 11월달 선택한 광고 둘다 덴츠코리아꺼넹~ ㅎㅎ
  • whaaaatzup 2011/12/21 07:43 #

    누군가 했는데 용광형님이셨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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